블랙록 BUIDL 펀드 성장세, JP모건 JPM Coin 활용 확대

AF(에엪) 2025. 5. 30. 14:35

블랙록 BUIDL 펀드 성장세, JP모건 JPM Coin 활용 확대

디지털 국채 투자 및 기업 결제 시장 주도권 경쟁

[AF 에엪 RWA부]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BUIDL 펀드의 운용자산(AUM)이 29억 2천만 달러 (2025년 5월 28일 기준, Token Terminal 데이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이더리움, 아발란체,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며, 주로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블랙록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지역 운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JP모건은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 ‘JPM Coin’의 일일 거래량이 20억 달러 (2025년 5월 15일 기준, Cointribune 보도 인용)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JPM Coin은 주로 기업 간 국경 간 결제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토큰화된 채권 결제 기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JP모건은 네트워크 성능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전통 금융 강자들도 RWA 토큰화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피델리티는 토큰화된 국채 및 기업채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며, 골드만삭스는 DAML 스마트 계약 기반의 프라이빗 신용 토큰 플랫폼을 테스트하며 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RWA 토큰화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신뢰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금융 기관의 참여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중소형 플랫폼 및 스타트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기관 주도의 시장 확대는 독과점 및 잠재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예치된 자산에 대한 스마트 계약 위험 관리 및 실물 담보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되어야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AF 에엪 RWA부 press@artf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