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시장 2030년 16조 달러 전망 재확인
RWA 시장 2030년 16조 달러 전망 재확인
BCG·Ripple 공동 보고서 분석, 성장 동력은 기술 표준화·글로벌 협력
낙관적 시나리오 속 기술·규제 장벽 여전… 상호운용성, 법제화 과제 산적
[AF 에엪 RWA부] 지난 2025년 4월 10일 발표된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리플(Ripple)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은 2030년 16조 달러(낙관적 시나리오 기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는 2025년 6,000억 달러 대비 연평균 53% 성장률을 의미하며, 보고서는 부동산 토큰화(4조 달러)와 미국 국채(3.2조 달러)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 BCG-Ripple 공동 보고서 'The Trillion-Dollar Opportunity: The Digital Assets of Tomorrow').
이 같은 성장은 기관 투자 유입의 급증, 블록체인 거래 속도의 비약적 향상, 그리고 최소 투자금액의 대폭 하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RWA 투자 비중은 연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거래 속도는 400% 이상 향상됐다. 또한, 과거 수십만 달러에 달하던 최소 투자금액이 최근 80% 이상 감소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시장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2025년 6월 9일 발표할 예정인 분석에서는 현재 이종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의 실제 적용률이 22%에 불과하다고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크로스체인 표준 미비로 인한 유동성 분편화를 방증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과 연동의 원활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또한, 국제적 규제 조율 역시 더딘 상황이다. 2025년 6월 현재, 전 세계 60개국 중 19개국만이 RWA 관련 법제화를 완료한 상태로, 글로벌 시장의 통일된 규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고: 관련 규제 분석 보고서 또는 국제 기구 발표).
기술 경쟁력의 편차도 시장의 또 다른 리스크로 꼽힌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RWA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89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참고: WIPO PATENTSCOPE). 이는 시장 내 기술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역시 2025년 말까지 RWA 분야 국제 표준 14건 제정을 목표로 작업 중이며 (참고: ISO 공식 웹사이트), EU는 2024년 6월 30일부터 MiCA 규제를 시행한 데 이어, 2025년 3월 5일 디지털 운영 복원력법(DORA)을 강화하여 RWA 플랫폼의 사이버 보안 기준을 높였다.
결론적으로, RWA 시장은 제도적·기술적 불확실성이라는 도전 과제와 함께, 실물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시장의 지속적 확장을 위해서는 규제 명확성, 기술 표준화, 글로벌 협력 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ANTRA와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ISO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2025년 말까지 50개 이상의 중앙은행이 RWA 토큰화 플랫폼을 시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F 에엪 RWA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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