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30만 관람 돌파 임박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30만 관람 돌파 임박
초대형 해골 설치작 'Mass', 세로 연출로 압도적 존재감 과시... 미술관 회원 7만 명 급증
[AF 에엪 유럽문화부] 2025년 6월 30일 기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4월 11일 막을 올린 호주 출신 조각가 론 뮤익의 첫 아시아 회고전이 누적 관람객 249,815명을 기록했다. 주말 평균 6,700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 미술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람객을 모으며, 조만간 30만 관람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100개의 거대한 해골 조각으로 이루어진 설치작 'Mass'이다. 이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18.7m에 달하는 높은 천장을 활용해 해골들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세계 최초의 연출로 주목받았다. 관람객들은 바닥이 아닌 천장을 올려다보며 압도적인 규모에 압도당했으며, 이로 인해 '죽음의 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론 뮤익 특유의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조각 24점과 다큐멘터리 2편이 공개되자 20대와 30대 관람객의 비중이 73%로 치솟았다. 이에 힘입어 국립현대미술관 연간 회원 신규 가입자 수는 7만 명이나 증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7월 13일 전시 종료 전까지 30만 관람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야간 개관일을 주 2회로 확대했다. 특히, 온라인 티켓 예매율의 22%가 프랑스, 영국, 일본 등 해외 IP 접속을 통해 이루어져 이번 전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일본 모리미술관 투어에 맞춰 메타버스 VR(가상현실) 전시를 공동 기획하여 디지털 한불(한국-프랑스)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AF 에엪 유럽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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