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빌라 부산’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AF(에엪) 2025. 5. 16. 09:38

부산시, ‘빌라 부산’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프랑스 예술가와의 교류, 창작의 새로운 장 열다

[AF 에엪 유럽문화부] 부산시는 프랑스 칸시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빌라 부산’에서 프랑스 시각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예술가들은 3주간 부산에 머물며, 한국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창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간 예술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빌라 부산은 2024년 9월 개관 이후, 영화감독, 시각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예술가들이 참여해왔다. 올해 6월에는 두 번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프랑스 예술가들이 부산의 자연과 도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향후 퐁피두 센터 분관 개관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빌라 부산은 한불 예술가들이 함께 창작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임을 밝혔다.

AF 에엪 유럽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