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미국 신탁은행 설립 추진…USDC·RWA 수탁 서비스 본격화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공식 인가 신청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자산의 제도권 진입 신호탄이 될까
[AF 에엪 기술융합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Circle)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연방 신탁은행(First National Digital Currency Bank, N.A.) 인가 신청을 공식적으로 냈다고 로이터(Reuters)와 배런스(Barron's)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써클은 세계적인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대표적인 미국의 핀테크 기업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예: 달러, 금)이나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이 적은 디지털 화폐이다. 주로 결제, 송금, 디파이(DeFi)에서 가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된다. 간단하게 말해, 가치가 달러 같은 실물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신청은 써클이 2025년 6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서류를 제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써클이 추진하는 신탁은행은 USDC의 준비금을 관리하고, 토큰화된 자산들을 기관 고객들을 위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적인 은행처럼 현금을 예금으로 받거나 대출 업무는 할 수 없다. 써클의 신탁은행 설립은 유동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둔 구조로, 기관 투자자와 제도권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더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테이블코인과 RWA(실물자산 토큰화)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의회와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된 법안과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써클의 신탁은행 인가 여부는 2025년 7월 3일 현재 OCC에서 심사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써클의 신탁은행 설립 추진이 스테이블코인과 RWA가 제도권 금융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미국 안팎의 기관 투자자 참여를 늘리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써클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뿐만 아니라, 실물자산 토큰화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OCC의 인가 결과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및 RWA 규제 환경의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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