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GPT-5 탑재와 브라우저 확장 ‘궁극의 AI 비서’ 완성

차세대 ‘GPT-5’ 모델 공식 탑재로 추론 능력 극대화…
브라우저 및 오피스 전방위 통합으로 생산성 혁명 예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2025년 8월 9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 제품군에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5를 공식 탑재하고,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확장 기능을 정식 출시하며 ‘궁극의 AI 비서’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파일럿을 MS 생태계를 넘어 모든 디지털 작업 환경의 중심에 두려는 야심 찬 계획으로, AI를 활용한 개인 및 기업의 생산성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AI 엔진 ‘GPT-5’ 공식 탑재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코파일럿 제품군 전체에 GPT-5가 공식적으로 적용된 점이다. GPT-5는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정교한 추론 능력과 한층 향상된 비전(Vision) 능력을 갖추고 있어, 복잡한 문제 해결과 데이터 분석에서 인간 전문가 수준의 깊이를 보여준다. MS는 오픈AI와의 독점적 파트너십을 통해 GPT-5를 자사 제품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이 있게 통합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정교한 추론 모드(Thinking 모드)’는 사용자가 복잡한 분석을 요청했을 때, GPT-5가 여러 단계에 걸쳐 심층적으로 사고한 뒤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시장 분석 보고서 작성을 요청하면 단순 데이터 요약을 넘어 경쟁사 동향, 잠재적 리스크, 미래 예측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에지(Edge)와 모바일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일관된 고성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AI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작업 공간을 아우르는 코파일럿 확장

코파일럿은 크롬(Chrome), 엣지(Edge), 파이어폭스(Firefox)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모두 작동하는 확장 기능을 정식 출시하며 MS 생태계의 벽을 허물었다. 이제 사용자는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하든 텍스트 작성, 이메일 초안 작성, 웹페이지 요약, 코드 스니펫 생성 등의 작업을 즉시 수행할 수 있다. 내부 테스트 결과, 이 기능을 활용한 일반 개발자의 생산성이 최대 40%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입증되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설정과 데이터 거버넌스 옵션도 강화되어, 기업은 민감한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코파일럿을 도입할 수 있다. 관리자는 감사 로그를 통해 모든 AI 요청 이력을 추적하고, 특정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어 규정 준수 및 내부 통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MS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AI에 맡김으로써, 사용자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의성의 민주화: 오피스 ‘예술 창작’ 기능

생산성뿐만 아니라 창의성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되었다. 오피스 365에는 ‘예술 창작’ 기능이 도입되어, 파워포인트에서 텍스트 설명만으로 복잡한 다이어그램이나 일러스트를 생성하고, 엑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적으로 뛰어난 인포그래픽을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3분기 실적을 상승하는 화살표와 함께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줘"와 같은 간단한 명령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시각 자료를 즉시 얻을 수 있다.

이는 전문적인 디자인 기술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 ‘창의성의 민주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보고된 ‘EchoLeak(CVE-2025-32711)’ 취약점과 같은 보안 문제는 MS가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파일럿을 모든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필수불가결한 동반자로 자리매김시키려는 MS의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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