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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ARTTECH/Overview

퍼플렉시티 AI, 언론사에 수익 80% 분배하는 'Comet Plus' 출시

by AF(에엪) 202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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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언론사에 수익 80% 분배하는 'Comet Plus' 출시

4,250만 달러 펀드로 저작권 분쟁 해소 노려…검색 정확도 높인 신형 AI 모델도 공개

 

퍼플렉시티 AI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Perplexity.ai)는 2025년 8월 25일(월) 5달러(약 6,750원) 구독 서비스 'Comet Plus'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80%를 언론사에 배분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 포브스(Forbes), 콘데 나스트(Condé Nast) 등 주요 언론사들과 잇따라 발생한 저작권 분쟁 및 소송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전환이다. 이는 AI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적인 수익 배분 사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수익 분배 모델을 위해 초기 분배 펀드로 4,25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됐다. 참여 언론사들은 퍼플렉시티의 브라우저를 통한 직접 방문, 검색 결과 내 콘텐츠 인용, AI 에이전트의 활동 등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이러한 기준은 언론사 콘텐츠가 AI 검색 환경에서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시카 찬(Jessica Chan) 퍼플렉시티 퍼블리셔 파트너십 총괄은 디지데이(Digiday)와의 인터뷰에서 "참여하는 퍼블리셔들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관계자의 예측이며, 실제 수익 규모는 퍼플렉시티의 구독자 수, 언론사별 콘텐츠 사용량, 그리고 계약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발표는 지난주 뉴욕 연방법원이 뉴스 코퍼레이션의 저작권 소송 기각 신청을 거부한 직후 나온 것으로, 법적 압박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기존 광고 기반의 수익 분배 프로그램을 2024년 7월부터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번 구독형 모델인 코멧 플러스는 더욱 직접적이고 투명한 배분 구조를 특징으로 했다. 현재 타임(TIME), 포춘(Fortune), 가넷(Gannett),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블래비티(Blavity), 데어 슈피겔(Der Spiegel) 등이 기존 퍼블리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코멧 플러스의 출시와 함께 추가적인 파트너사들이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 측은 "AI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뉴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퍼플렉시티가 성공하려면 저널리즘이 번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퍼플렉시티는 검색 최적화에 특화된 새로운 AI 모델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기존 언어 모델들이 종종 겪었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대폭 줄이고,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의 정확한 답변과 투명한 출처 표기를 특징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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