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슈퍼스테이트와 협력해 자사 주식 토큰화 발표

갤럭시 디지털, 슈퍼스테이트와 협력해 자사 주식 토큰화 발표

클래스 A 보통주(GLXY) 솔라나에 토큰 발행… SEC 관련 절차와 병행 중

 

갤럭시 디지털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2025년 9월 12일,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GLXY.US)은 자사의 클래스 A 보통주(GLXY)에 대한 토큰화 계획을 발표한 후,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슈퍼스테이트(Superstate)의 인프라를 활용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될 토큰화된 GLXY 주식은 이미 2025년 9월 3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와 같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의 혁신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됐다.

규제 준수 기반의 토큰화 전략

갤럭시 디지털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기술적 실험에 그치지 않는다. 프로젝트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시 및 등록 절차와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토큰화된 주식이 전통적인 증권과 동일한 법적 보호와 감독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갤럭시 디지털은 토큰화된 주식이 기존 실물 주식과 동등한 권리(소유권, 의결권 등)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 전환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는 핵심 요소이다. 회사는 토큰화에 필요한 법률 자문과 기술적 검증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SEC의 승인에 따라 토큰화된 주식의 거래 및 유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RWA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와 영향

갤럭시 디지털의 이번 발표는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RWA 토큰화는 현실 세계의 자산(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블록체인 상의 토큰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번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자신의 핵심 자산을 직접 블록체인에 올리는 최초의 사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을 토큰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를 넘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창출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갤럭시 디지털의 규제 준수 노력은 향후 RWA 시장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데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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