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BUIDL 펀드 운용자산 21억 달러 기록

블랙록, BUIDL 펀드 운용자산 21억 달러 기록

멀티체인 확장과 안정 자산 토큰화로 RWA 시장 주도

 

블랙록(BlackRock)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2025년 9월 19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RWA(실물자산) 토큰화 펀드인 BUIDL 펀드가 운용자산(AUM) 약 21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RWA 데이터 플랫폼인 RWA.xyz가 집계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BUIDL 펀드의 운용자산은 20억 달러를 넘어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TokenTerminal(토큰 터미널) 등 주요 데이터 제공업체의 수치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나 비공식 매체에서 제기된 “30억 달러” 혹은 “220억 달러”라는 수치는 공식 출처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며, 잘못된 추정치 또는 단위 오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기준으로는 약 21억 달러 수준이라는 것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치이다.

BUIDL 펀드의 자산 구성은 미국 단기 국채(U.S. Treasuries), 환매조건부채권(레포), 현금성 자산 등 안정성이 높은 전통 금융 자산이다. 이를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서, 투자자는 기존 금융상품의 안전성과 블록체인의 유동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전통 자본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BUIDL 펀드는 이더리움(Ethereum)을 기반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솔라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폴리곤(Polygon)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특정 체인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투자자층에 접근하기 위한 전략으로, RWA 시장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BUIDL 펀드의 성장이 전통 금융 자본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다만, 데이터 집계 방식과 시점에 따라 운용자산 수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수치에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출처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록(BlackRock)은 앞으로도 토큰화 자산 상품의 다양화를 검토 중이며, 이는 RWA 시장 전반의 신뢰도와 투자자 저변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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