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제미나이(Gemini), ‘심층 연구’ 다국어 확장… 멀티모달 기능 고도화
전문가용 조사·이미지·비디오 통합 분석 기능 확대… 예술 기관 활용도 증대

[AF 에엪 기술융합부] 구글(Google)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계열의 ‘심층 연구(Deep Research)’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심층 연구는 인공지능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심층적인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구글의 공식 AI 블로그와 개발자 문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지원하는 언어의 개수를 기존 20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된 학술 자료와 기록물을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연구 협력과 자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아트테크 분야의 조사 시간 획기적 단축
구글의 발표 자료에서는 심층 연구 기능을 활용하여 예술사, 보존학, 전시 기획 분야에서 조사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할 수 있는 시연이 공개되었다. 예를 들어, 특정 시대의 미술 작품 수천 점에 대한 작가, 재료, 역사적 배경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제미나이가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추론 특화 모델(예: 플래시 계열)은 고속 응답과 함께 추론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이 모델은 복잡한 예술 작품의 해석, 작품의 진위 여부와 관련된 출처 검증과 같은 전문적인 질의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아트테크 분야에서 학술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 및 규제 준수 위한 데이터 관리 요건 강화
그러나 대규모의 비공개 기관 데이터를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및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구글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구글이 발표한 보안 백서에는 기업이나 기관의 자체 서버에 모델을 배포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배포 옵션과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 요건 강화 계획이 명시되었다. 온프레미스 배포는 데이터를 외부에 보내지 않고 내부망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며, 데이터 거버넌스는 조직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뜻한다.
현재 여러 예술 기관과 미술관들은 이 심층 연구 기능을 큐레이터, 연구원, 교육자를 위한 필수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제미나이 기능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윤리적 및 법적 검증 절차를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준수 문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구글 제미나이는 아트테크의 연구 및 교육 부문에서 중요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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