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업데이트, 앤트로픽 모델 지원 및 대용량 처리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업데이트, 앤트로픽 모델 지원 및 대용량 처리 강화

클로드 모델 연동 옵션 추가… 
쉐어포인트·원드라이브 에이전트 대량 파일 처리 능력 대폭 개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코파일럿(Copilot) 제품군의 기업용 업데이트를 통해 앤트로픽(Anthropic) 사의 클로드(Claude) 계열 인공지능 모델 연동 옵션을 추가하고, 쉐어포인트(SharePoint) 및 원드라이브(OneDrive) 에이전트의 대용량 파일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이며, 클로드는 고성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엔터프라이즈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기업의 정보기술(IT) 관리자는 코파일럿 설정 메뉴에서 클로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아트테크 분야 활용도를 높인 대용량 시각 자료 처리

이번 업데이트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쉐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 기반 코파일럿 에이전트의 처리 능력 향상이다. 에이전트는 사용자 대신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병렬 처리 한계를 대폭 상향 조정하여, 수백 건 이상의 문서, 이미지, 동영상을 동시에 분석하고 요약하며 태그(Tag)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방대한 시각 자료를 다루는 미술관, 디지털 아카이브 운영자, 그리고 아트테크 플랫폼에게 매우 유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작품에 대한 자동 태깅 및 메타데이터 생성 기능, 그리고 전시물에 대한 캡션 초안 작성 기능 등이 추가되어, 콘텐츠 관리 및 전시에 필요한 초기 작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워드(Word) 및 원노트(OneNote)에서의 녹취 요약 처리량도 이전 대비 3배 이상 확대되어 회의록 작성 등의 업무 효율도 크게 개선되었다.

제도적 요건 충족 및 보안 관리 강조

이러한 강화된 기능들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구독 플랜 이상에서 제공되고 있다. 기업이 자체 서버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배포할 경우에는 별도의 라이선스 및 데이터 거버넌스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조직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뜻한다. 업계 전문가는 “코파일럿의 통합 기능은 미술 전시 운영, 작품 관리, 교육 프로그램 제작 등 아트테크 관련 업무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기업 내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에 대비하여, 엄격한 정책 적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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