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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기반 미술품 거래소 아텍스(ARTEX), 아박스(Abaxx)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by AF(에엪)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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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기반 미술품 거래소 아텍스(ARTEX), 아박스(Abaxx)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아텍스 에이지, 아박스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협력 계약 완료… 
투명한 미술품 가격지수 및 선물 상품 개발 박차

 

아텍스 에이지(ARTEX AG)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리히텐슈타인에 소재한 규제 기반 미술품 거래소를 운영하는 아텍스 에이지(ARTEX AG)가 캐나다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박스 테크놀로지스(Abaxx Technologies Inc., CBOE: ABXX)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11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의 규제된 기관 투자자 중심 미술품 거래 플랫폼인 아텍스와 금융 시장 인프라 및 디지털 기술 기업인 아박스가 함께 실물자산(RWA)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려는 시도로 평가되었다. 이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제도권 금융 시스템 내에서 미술품을 대체 투자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는 양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과 규제 시스템의 통합 시너지


아텍스 에이지의 최고경영자 야시르 벤젤룬 투미는 "아박스의 디지털 타이틀(Digital Title) 기술과 ID++ 플랫폼이 아텍스의 규제 기반 시스템과 결합됨으로써, 미술품 시장에 전례 없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타이틀 기술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증명하는 기술이며, ID++ 플랫폼은 이러한 디지털 신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사의 협력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되어, 미술품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다.

첫째, 시장 인프라 기술 강화이다. 아박스의 독점 기술이 아텍스의 거래 플랫폼에 통합되어 미술품 거래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둘째, 크로스 플랫폼 통합이다. 양사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 걸쳐 통합된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미술품 RWA의 글로벌 유동성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셋째, 지역 확장이다. 아텍스의 유럽 기반과 아박스의 아시아 및 북미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넷째,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이다. 양사는 투명한 거래 기반의 가격지수(price index)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술품 선물 계약(fine art futures contracts)을 아박스 거래소(Abaxx Exchange)에서 개발 및 거래할 계획이다. 선물 계약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정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다섯째, 미술품 소유권 기록의 투명성 확보이다. 아박스의 디지털 타이틀 및 ID++ 기술을 활용하여 각 작품별 투명한 소유권 기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지한다.

여섯째, 투자자 접근성 확대이다. 규제된 환경 내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미술품 거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2조 5천억 달러 미술 시장의 근본적 변화 예고


아박스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조시 크럼은 "스마트한 시장은 스마트한 데이터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미술 시장은 약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개인 손에 보유되어 있지만, 투명성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불투명하고 비유동적인 상태에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다. 크럼은 아박스와 아텍스의 협력이 이러한 시장 특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텍스는 이미 미술품을 별도 법인화하여 주식처럼 거래하는 모델을 추구해온 플랫폼으로, 규제 틀 안에서 미술품을 대체 투자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이번 아박스와의 협력은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 하에서 진행되며, 아텍스의 네트워크에 포함된 유럽 은행, 자산 운용사, 기타 주요 금융 기관들과의 협력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미술품 조각 투자(Fractional Ownership) 시장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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