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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ARTTECH/Overview

31조 달러 '부의 대이동' 중심에 Z세대 미술 수집가

by AF(에엪)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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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달러 '부의 대이동' 중심에 Z세대 미술 수집가

 

딜로이트 2025 보고서, 세대 간 가치관 단절 심화 조명


2025년 11월 14일 발표, 향후 10년간 약 1조 달러 규모 미술품 소유권 이전 예상 

부의 관리자 절반 이상(51%)이 미술 서비스 제공, 

블록체인 및 AI 기술이 시장 신뢰 구축의 핵심


 

이미지/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함

 

 

[AF 에엪 기술융합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딜로이트(Deloitte)의 제17회 '아트 앤 파이낸스 콘퍼런스'에서 딜로이트 프라이빗과 아트텍틱이 공동으로 작성한 제9판 '아트 앤 파이낸스 리포트'가 공개되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미술 시장이 현재 구조적인 변혁기에 진입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베이비부머에서 Z세대로, 1조 달러 자산의 이동

보고서는 향후 10년 동안 약 31조 달러(한화 약 4경 원) 규모의 전 세계 자산 이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9,920억 달러, 즉 1조 달러에 가까운 자산이 미술품과 기타 컬렉터블(수집 가능한 물건) 형태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약 7조 달러 자산 보유)가 축적한 부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상속되면서, 미술 시장의 주도권과 수요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보고서는 14년간의 추적 조사를 통해 중요한 변화를 포착한다. 2011년에는 부의 관리자(Wealth Manager, 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관리하는 전문가) 중 단 25%만이 미술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25년 현재는 절반이 넘는 51%가 미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미술품이 과거 금융 포트폴리오의 부수적인 자산에서 이제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Z세대의 '감정으로의 회귀', 가치관이 투자를 결정하다


보고서는 차세대 수집가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Z세대가 전통적인 투자 수익률보다는 문화적 영향력, 사회적 목적, 가족 유산, 그리고 예술 작품과의 정서적 연결을 훨씬 더 우선시한다고 분석했다.

시티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그룹의 책임자인 한네스 호프만은 컨퍼런스에서 "수집 대상의 범위가 공룡 골격,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심지어 선사시대 유물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예술의 감정적이고 문화적인 가치에 더 큰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주목한 근본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나이 든 세대가 재정적인 속성(예: 투자 수익률, 감정 가치)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반면, Z세대 수집가는 "감정으로의 회귀"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밀레니얼 수집가가 미술품을 구매할 때 "이 작품이 향후 5년 동안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Z세대는 "이 아티스트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 작품이 내 가치관과 일치하는가?"라고 질문하는 경향이 짙다.

세대 간 대화 단절: 상속 계획 부재의 위험


보고서의 핵심 발견 중 하나는 대규모 자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결핍이다. 약 61%에 달하는 수집가가 자신의 컬렉션을 상속인(자녀 세대)과 전혀 논의하지 않은 상태이며, 21%만이 개략적으로 언급했고, 상세한 상속 계획을 수립한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신의 귀한 미술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다음 세대에 어떻게 물려줄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음을 의미한다.

딜로이트 컨설턴트인 마리오 디 토르첼로는 "부의 관리자는 세대 간의 대화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 세대의 선호(예: 도시 미술, 디지털 아트, NFT, 환경 미술)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자산 관리 및 전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Z세대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체인 소유권(블록체인에 기록된 소유권), 실시간 거래, 그리고 투명한 거래 기록을 시장에 기대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이 만드는 신뢰: AI 감정 및 토큰화


보고서는 기술이 이러한 시장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정 및 가치평가 도구, 블록체인을 이용한 투명한 소유권 기록, 그리고 분할 소유권(Fractionalization, 고가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공동 소유하는 방식) 기술은 차세대 컬렉터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미술 시장을 구축하는 주요 수단으로 제시되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와 밀레니얼 수집가들은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자동 실행되는 계약), 실시간 로열티 분배, 그리고 AI를 활용한 감정 과정의 투명성을 통해 기존의 불투명했던 미술 시장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통해 미술 시장이 다음과 같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가 미술 컬렉션을 담보로 한 대출 확대(부의관리자가 미술품을 활용하여 유동성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 소액 투자자를 위한 분할 소유권 거래 활성화(예: 100만 달러짜리 미술품을 100명이 1만 달러씩 보유)

- AI를 활용한 투명한 감정 프로세스(독립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가치 평가)

- 토큰화된 미술품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의 간편화 및 24시간 거래 체계 확립



컨퍼런스에 참여한 700명 이상의 미술 전문가, 금융인, 수집가들은 이 보고서가 글로벌 미술 시장의 '상태 변화(Phase Transition)'를 알리는 결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포춘과 야후 파이낸스는 "31조 달러 규모의 부의 이동이 파편화되어 있던 미술 수집 시장을 재정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미술 금융 분야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딜로이트는 금융기관과 미술 시장 참여자들이 2026년까지 토큰화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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