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자산(RWA) 토큰 시장 규모 재조명

실물자산(RWA) 토큰 시장 규모 재조명

블록체인 상의 실물자산(RWA) 규모, 현재 수십억 달러 수준
일부 예측과 달리, 단기적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는 사실과 달라

 

이미지/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함.

 

[AF 에엪 기술융합부]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공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토큰(디지털 증서)으로 바꾼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s)의 전체 가치는 수십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약 2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사이를 오간다.

RWA를 집계하는 전문 데이터 플랫폼들의 계산 방식에 따라 금액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부 보도에서 주장한 것처럼 수천억 달러(약 1200억 달러~1500억 달러 이상) 규모는 현재 블록체인 기록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컨설팅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맥킨지나 BCG 같은 회사들은 규제가 안정되고 기술 기반이 잘 갖춰지면 2030년대에 RWA 관련 자산이 수조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미래에 대한 예측일 뿐이며, 현재의 실제 성과와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은 블록체인에 기록된 자산과 블록체인 밖의 계약이 섞여 있어서, 어떤 기준으로 세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뉴스 보도 시에는 데이터를 어디서 가져왔고 어떤 기준으로 합산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과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문제는 여전히 시장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금융 기관들의 관심은 높았지만, 이들은 검증을 중요시하며 천천히 성장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진단이 우세한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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