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프로’ 번들 서비스 유럽 출시 확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프로’ 번들 서비스 유럽 출시 확대

포토샵 및 익스프레스 프리미엄 포함 패키지 도입… 기업 고객 공략 강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어도비(Adobe)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도구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중심으로 하는 파이어플라이 프로(Firefly Pro) 구독 패키지를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2025년 8월 1일 유럽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월 22.18유로(EUR)의 요금제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에는 웹 기반의 포토샵(Photoshop) 풀 버전과 간편한 디자인 도구인 어도비 익스프레스 프리미엄(Adobe Express Premium) 기능이 모두 포함된다.

고급 기능 및 팀 협업 지원 강화

파이어플라이 프로 구독 이용자들은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여러 전문적인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프롬프트 공유 기능이 도입되어, 창작자가 사용한 텍스트 명령어(프롬프트)를 팀원들과 쉽게 공유하고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팀 협업 기능이 강화되어 다수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에이전시나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대량의 이미지에 대한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의 후반 과정인 색 보정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컬러 그레이딩은 영상이나 이미지의 색감을 조정하여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시장 경쟁 대응 전략과 윤리적 차별화

이번 번들(Bundle) 상품 도입은 구글의 제미나이나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소라(Sora)와 같은 경쟁사들의 AI 시장 진입에 대응하는 어도비의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문가용 도구인 포토샵과의 연계가 강화되어, 기존 포토그래퍼나 광고 에이전시 등 전문가 집단의 유료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프로는 기업 고객들의 복잡한 창의적 파이프라인(Creative Pipeline)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유럽 시장에서 파이어플라이의 다운로드 수가 20% 증가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또한,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하는 등의 유연한 대처를 통해 일부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고 사용자 유지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파이어플라이 프로 번들은 AI 윤리 기능을 강화하고, 저작권 보호 도구를 추가하는 등 윤리적 AI를 강조했다. 어도비의 이러한 전략은 포토샵이 가진 전문성과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구글 및 오픈에이아이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2025년 10월 현재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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