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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당국, 토큰증권 유통시장 2026년 상반기 개설 목표

by AF(에엪) 202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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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당국, 토큰증권 유통시장 2026년 상반기 개설 목표… 

RWA 아시아 중심지로 급부상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A-S-P-I-Re" 로드맵 공개, 
미술품·IP·선박 등 실물자산 토큰화 합법화 체계 구축 완료

 

이미지/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함

 

 

[AF 에엪 기술융합부]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이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s) 및 증권형 토큰(STO)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 22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발표한 공식 규제 로드맵 "A-S-P-I-Re"에 따라,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규제 체계가 거의 완성되었으며, 특히 토큰증권 전용 유통시장의 개설 일정이 가시화되었다. 이 로드맵은 접근성(Access), 보호장치(Safeguards), 상품(Products), 인프라(Infrastructure), 관계(Relationships)의 5대 기둥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인 RWA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수용하겠다는 홍콩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SFC 로고.



규제 환경의 대폭 완화와 일반 투자자 접근성 확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2025년 11월 3일에 발표한 추가 순환(Regulatory Circular, 규제 지침)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 운영자들의 허용 상품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문 투자자' 분류 요건의 완화이다. 종전에는 12개월 암호화폐 거래 실적이 '전문 투자자' 자격의 필수 요건이었으나, 이 요건을 제거함으로써 광범위한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허용한다.

또한, 스위스 금융감시청(FINMA) 또는 동등 수준의 규제 당국 인증을 받은 스테이블코인(가치 안정화 코인) 발행사의 토큰은 이제 '소매 투자자(일반 개인)' 대상으로도 제공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이러한 조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규제 당국의 보호를 받는 안전한 결제 수단 접근성을 제공하며, RWA 거래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룩스루 원칙 기반의 투명한 규제 적용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규제의 핵심 기본 원칙은 '룩스루(Look-through, 투명성 관통)' 분류 방식이다. 이는 토큰화된 상품을 "디지털 형태가 아닌 기초 자산의 본질"에 따라 분류하고 규제를 적용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유명 화가의 회화를 토큰화한 상품은 '미술품'으로 분류되어 미술품 관련 규제를 받고, 특정 영화의 저작권 로열티(지적재산권에 따른 수익)를 토큰화한 상품은 '지적재산권'으로 분류되어 IP 규제를 받는 식이다. 선박, 부동산, 에너지 자산 등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이러한 현실적인 접근 방식은 새로운 자산 클래스가 법적 공백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보장하며, 투자자들에게 규제적 명확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가상자산 커스터디(Custody, 보관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금융의 커스터디 표준을 반영하며, 자본 적정성(최소 자본금 규정), 사이버 보안, 고객 자산 분리, 보험 적용 등을 엄격하게 규정한다. 이는 고가 미술품이나 IP 자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한 블록체인 상 보관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이다.

토큰증권 유통시장 개설 목표와 글로벌 표준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토큰증권 전용 유통시장(Tokenised Securities Trading Platform) 개설을 위해 입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5년 말 입법 완료 및 2026년 상반기 정식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법 과정에서 토큰의 기술 표준, 거래 인프라, 규제 감독 메커니즘에 대한 세부 규칙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이 개설될 경우,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시장과 동등한 수준의 유동성과 규제를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아시아 최초의 플랫폼이 출현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제도적 진전은 홍콩 내 조각 투자 플랫폼, 아트 파이낸스 기업, 글로벌 미술품 경매소(소더비, 크리스티 등), 지적재산권 관리사, 부동산 개발사 등이 홍콩의 명확한 규제 환경 내에서 고가 미술품, IP 자산, 실물 자산의 토큰화 상품을 합법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견고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홍콩의 선제적인 규제 움직임은 글로벌 RWA 시장에서 법적 신뢰도를 높이는 강력한 신호로 평가된다. 또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싱가포르 금융감시청(MAS) 등 다른 아시아 금융 중심지들도 홍콩의 규제 로드맵을 참고하여 자체 토큰화 정책을 수립 중이며, 홍콩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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