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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ARTTECH/Overview

아트테크 기업 유어네스트, 감성 인공지능(AI) 큐레이터 '레이나' 출시

by AF(에엪)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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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기업 유어네스트, 감성 인공지능(AI) 큐레이터 '레이나' 출시

실시간 감정 분석으로 예술 경험 개인화 혁신, 오프라인 및 온라인 연결하는 새로운 비전 제시

 

유어네스트(YourNest)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국내 아트테크 기업 유어네스트(YourNest)가 사용자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예술 감상 경험을 맞춤화하는 감성 인공지능(AI) 큐레이터 '레이나(Rheina)'를 공식 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이나는 기존의 단순 추천형 AI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음성 톤, 표정 변화, 시선 이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사용자의 미묘한 감정 곡선을 추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적인 감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예술적 공감 AI'를 완성하여,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유어네스트(YourNest) 홈페이지



정교한 감성 추정 기술과 예술적 공감 구현


레이나의 기술적 원리는 매우 정교하다. 시스템은 사용자의 음성 톤(높낮이, 속도, 진동수)을 분석하고, 안면 인식 AI를 활용해 표정의 미세한 움직임(눈썹 각도, 입술 곡선 등)을 감지한다. 동시에 시선 추적 기술로 사용자의 관심 영역을 파악한다. 이 세 가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병합 처리하여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기쁨-슬픔-불안-흥미도'와 같은 다차원 벡터로 매핑한다. 이 감정 벡터는 매 0.5초마다 업데이트되며, 사용자가 작품 앞에서 머무는 동안의 감정 변화를 '감정 곡선'으로 기록한다. 이 곡선을 미술사 데이터베이스 및 작품 정보와 매칭하여 사용자의 현재 심리 상태에 가장 적합하거나 심리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작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유어네스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미술관 환경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관람객의 체류시간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파일럿 기간(2025년 8월~10월, 3개월) 동안 참여 관람객 약 5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기존 평균 체류시간(약 20분)에 비해 30% 증가한 약 26분을 기록했으며, 만족도 설문에서는 5.0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얻었다. 다만, 통제집단 부재 및 표본 크기가 작은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글로벌 규제 준수 노력


회사는 감정 인식 정확도가 환경 요인(조명, 마스크 착용, 배경 소음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레이나를 "심리 진단이나 치료 목적이 아닌, 예술 경험 보조 도구"로 명확히 한정 짓고 있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레이나는 얼굴 데이터를 기기 내(On-Device)에서 처리하여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 음성 데이터 역시 감정 벡터로 변환된 후 즉시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선택적 데이터 수집, 즉시 삭제 옵션, 데이터 암호화 및 익명화 처리를 적용함으로써 한국의 생명윤리법과 유럽연합의 GDPR(개인정보 보호 규정)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향후 레이나는 음성 기반 감성 인식, 미세 표정 분석 기반 감정 추론 등 다단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O2O(Online to Offline) 아트 투어 추천, 예술 작품 구매 커머스, 감성 기반 콘텐츠 연결 등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나는 AI 기술이 예술의 창작, 유통, 감정, 투자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미래를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3년 내 글로벌 10개 주요 미술관과 제휴를 맺고 감성 AI 큐레이션을 표준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갤러리 투어 서비스와 연동하여 "오늘의 감정에 맞는 전시"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 AF(에엪) http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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