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권사 토큰 증권(ST) 시장 진출…입법 진행 현황과 기업 준비 동향
디비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 등 전담팀 신설, 토큰 증권 법안 국회 심의 중
2026년 1월 본회의 통과가 목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승인 시 한국 미술품과 지식재산권(IP) 토큰화 본격화 예상

[AF 에엪 기술융합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새로운 금융 먹거리인 토큰 증권 발행(STO, 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 선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기초자산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큰 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 자산이나 권리를 디지털 형태의 증권으로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디비(DB)금융투자는 지난 2025년 11월 디지털자산 신사업 추진팀을 새롭게 꾸려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현재 부동산과 미술품 등 토큰화가 가능한 기초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신탁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디비금융투자은 입법 과정이 진행 중인 단계이긴 하지만, 기존의 기업 금융 담당 부서와 손잡고 다양한 자산군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월 가상자산 특별 전담팀(TF)을 출범시킨 이후, 가치 변동이 없는 디지털 화폐인 스테이블코인과 토큰 증권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메리츠증권도 2025년 7월 디지털자산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미국 등 선진 시장의 제도화 사례를 분석하며 국내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임박…토큰 증권의 법적 근거 마련
2025년 12월 국회 정책위원회를 통과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이제 2026년 1월 국회 본회의 최종 통과를 목표로 막바지 심의 단계를 밟고 있다. 현재 심의 중인 상태로 구체적인 통과 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금융권에서는 1월 내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분산원장기술(DLT, 데이터를 여러 곳에 분산해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 증권 발행을 정식으로 허용한다. 둘째,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적격 발행자에게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토큰을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셋째, 정규 주식 시장이 아닌 장외거래소에서도 토큰 증권을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넷째, 토큰화 대상을 부동산, 음악 저작권, 미술품, 축산물 등으로 폭넓게 명시하여 시장의 확장성을 보장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둘러싼 부처 간 조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토큰 증권 거래의 핵심 결제 수단이 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승인을 2026년 내에 검토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원화와 일대일로 연동되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여주는 디지털 화폐이다.
다만, 발행 주체로서 은행권의 역할 범위, 초기 자본금의 규모, 그리고 발행 업무와 유통 업무의 분리 여부 등을 두고 관계 당국 간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이견이 점차 좁혀지고 있으며, 최종적인 정책 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6년 1월 중으로 예상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공식 승인될 경우, 복잡한 결제 절차가 간소화되어 미술품이나 지식재산권 토큰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외거래소 신청 현황과 실무적 과제
현재 한국거래소(KRX) 중심의 컨소시엄인 KDX를 비롯해 루센트블록, 넥스트(NXT) 등 다양한 장외거래소 운영사들이 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거나 진행하고 있다. 특히 KDX 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증권, 케이비(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20개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하며 거대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토큰화가 유망한 분야로는 부동산과 미술품뿐만 아니라 케이팝(K-POP) 아이돌의 인접권, 웹툰 및 게임의 지식재산권, 특허권 등이 손꼽힌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장 개막에 앞서 해결해야 할 실무적 과제도 만만치 않다.
| 법적 불확실성 해소: 법안 통과 이후 세부 시행령 확립이 필요하다. 인프라 구축: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수탁(커스터디) 및 청산 시스템이 미비한 상태이다. 세무 및 회계 기준: 토큰 증권을 자산으로 분류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표준 방식이 정해져야 한다. 수익 배분 구조: 음악이나 영상 지식재산권을 토큰화할 때 저작권자, 음반사, 유통사 간의 복잡한 수익 배분 문제를 사전에 정리해야 한다. |
결국 이러한 실무적 안전장치와 법적 토대가 완비되는 2026년 상반기가 한국 아트테크 및 토큰 증권 시장의 진정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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