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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Exhibition & Event

세잔 탄생 200주년 기념, '세잔 2025' 시즌 3천만 유로 투자로 화려하게 개막

by AF(에엪)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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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탄생 200주년 기념, '세잔 2025' 시즌 3천만 유로 투자로 화려하게 개막

화가 세잔의 고향, 엑상프로방스가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

 

 

'세잔 2025' 공식 포스터

 


[AF 에엪 유럽문화부] 2025년 6월 30일,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엑상프로방스 시청이 대규모 문화 행사 '세잔 2025' 시즌의 공식 개막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세계적인 화가 폴 세잔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다.

엑상프로방스시는 세잔이 살았던 자스 드 부펑과 그가 작업했던 라우브 스튜디오, 그리고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비베뮈 채석장을 연계하여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통합 관람권을 판매한다. 

 

또한, 그라네 미술관에서는 6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세잔의 대표작 130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소피 조와생 엑상프로방스 시장은 "세잔의 유산을 지역 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천만 유로(한화 약 405억 원)가 투입되었으며, 이 비용은 유럽연합(EU), 프랑스 남동부의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광역정부, 그리고 여러 민간 후원사들이 공동으로 부담했다. 특히, 세잔 가족의 저택은 1860년대 벽화 복원 작업을 거쳐 2025년 5월 17일에 일반에 처음 공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잔의 명작인 '카드 플레이어' 시리즈와 나치 약탈 후 회수된 '생트빅투아르 산' 등의 작품들이 해외 유수 기관으로부터 대여되어 특별 공개됐다.

엑상프로방스 관광청은 이번 시즌을 통해 최대 25만 명의 추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대비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한국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특별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간의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엑상프로방스 시 당국은 이번 '세잔 2025' 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주요 전시 공간들을 상설 운영하여, 향후 세계적인 현대미술 페스티벌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AF 에엪 유럽문화부
 

◎ AF(에엪) http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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