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아이브이에프, 월드 차이니즈 뮤지엄과 미술품 토큰화 계약 체결…

뉴젠아이브이에프, 월드 차이니즈 뮤지엄과 미술품 토큰화 계약 체결… 

2억 달러 확장 모색 
초기 200만 달러 파일럿 가동… 
공인 감정·보험·등기 연동으로 뮤지엄 컬렉션의 온체인화 실증 추진

 

뉴젠아이브이에프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나스닥(NASDAQ) 상장기업인 뉴젠아이브이에프 그룹 리미티드(NewGenIvf Group Limited, 티커 NIVF)가 월드 차이니즈 뮤지엄(World Chinese Museum Co., Ltd.)과 미술품 토큰화(Tokenization)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단계인 200만 달러($2M) 규모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025년 10월 20일 공식 발표했다. 뉴젠아이브이에프는 원래 보조 생식 서비스(IVF)를 주력으로 해왔으나, 최근 디지털 자산 관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중이다. 토큰화는 미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계약 규모와 아트테크 시장 진입 전략

이 계약은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최대 2억 달러($200M) 규모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뉴젠아이브이에프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뮤지엄이 보유한 고가 컬렉션의 일부를 온체인(On-Chain)에 등록하고, 이를 분할 소유 및 유동화 메커니즘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온체인은 데이터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되는 것을 의미하며, 유동화는 자산을 쉽고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 프로젝트는 뮤지엄에게는 컬렉션을 활용한 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일반 수집가와 기관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유동성 창구를 제공하려는 아트테크 시장의 주요 목표를 충족한다.

토큰화 프로세스의 다단계 검증 시스템 구축

뉴젠아이브이에프가 도입한 토큰화 프로세스는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다단계 검증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 체계는 공인 감정기관의 엄격한 진위 확인 및 가치 평가를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또한, 전문 미술 보험사와의 협력을 통해 작품의 보장 범위와 보험료 구조를 토큰화 모델에 통합한다. 이는 분할 소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여 투자자들의 위험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다. 이와 함께, 현지 등기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법적 소유권과의 정합성(정보 일치)을 확보하며, 작품의 역사, 출처, 감정 내역 등 모든 메타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하여 데이터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뉴젠아이브이에프는 초기 200만 달러 트랜치(Tranche, 단계)의 온체인 등록 및 검증 완료 일정을 4~6주 내로 예정하며, 이후 분기별 평가를 통해 추가 작품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RWA 모델의 파급 효과와 향후 과제

이번 계약은 대형 문화기관의 컬렉션을 블록체인 기반 실물 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s)로 본격적으로 전환하는 초기 사례로 평가되었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미술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관투자자의 유입으로 새로운 대규모 자본이 미술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RWA 기반 아트테크가 주류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법적 및 실무적 과제가 남아있다. 소유권 분할 시 각 토큰 보유자의 권리 행사에 대한 법적 근거 명확화, 세무 처리 방식, 그리고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는 관할권 문제 등이 주요 이슈이다. 뉴젠아이브이에프는 파일럿 단계에서 법률 자문, 감정 기관, 보험사 등과의 협력 모델을 실증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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