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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ARTTECH/Overview

구글 제미나이, 비디오 생성 속도와 일관성 강화: Veo 3.1 통합

by AF(에엪) 202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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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비디오 생성 속도와 일관성 강화: Veo 3.1 통합

최대 3장의 사진을 기반으로 스타일 고정, 8초 내외 짧은 영상 자동 생성…
유료 구독 정책과 강력한 안전 필터 병행

 

제미나이(Gemini)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구글의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새로운 AI 비디오 생성 모델 ‘Veo 3.1’을 앱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간 상호작용을 위한 연결 도구)에 통합하면서, 이미지 기반의 짧은 영상 생성 기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25년 10월 Veo 3.1을 공개한 이후, 11월 중순부터 이 강력한 모델을 제미나이 생태계에 편입시키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11월 13일 안드로이드용 제미나이 앱에는 일명 ‘재료를 영상으로(ingredients to video)’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 실험적인 기능은 사용자가 사진 여러 장을 '재료(Ingredients)'로 활용해 포토-투-비디오(Photo-to-Video)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이어서 11월 17일부터 Veo 3.1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은 Google AI Plus, Pro, Ultra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12월 3일자 제미나이 API 릴리즈 노트에 공식적으로 반영되면서 상업적 워크플로(Workflow, 작업 흐름)에 편입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개발자들이 제미나이의 비디오 생성 기능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타일 일관성 극대화와 빠른 생성 속도가 핵심 강점


제미나이에 통합된 Veo 3.1 기능의 핵심적인 강점은 일관된 스타일 유지와 빠른 생성 속도이다. 사용자는 최대 3장의 레퍼런스 이미지(참조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영상에 나타날 캐릭터의 외형, 조명 톤, 의상 디테일, 배경 스타일 등을 일관되게 고정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텍스트 명령(프롬프트)으로 영상의 동작과 카메라 워크(카메라 움직임)를 지시하면, Veo 3.1은 이 일관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약 8초 내외의 짧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 세 장을 제공하고 "비 오는 네온 시티 골목을 질주하는 장면"을 명령하면, 캐릭터의 얼굴 형태, 복식 디자인, 전체적인 조명 톤이 흔들림 없이 유지된 채 다양한 샷이 포함된 짧은 클립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제미나이 앱은 생성된 결과 화면에 “Generated with Veo 3.1” 문구를 명확히 표기하여 어떤 모델이 사용되었는지 명시하고, 사용자가 버전별 결과물을 쉽게 관리하고 아카이브(Archive, 보관)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이러한 기능은 영상 제작의 초기 단계인 콘셉트 비주얼화(Visual Concepting) 단계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강력한 안전 필터와 유료화 정책의 병행 전략


현재 Veo 3.1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은 제미나이의 유료 구독 서비스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API를 통한 상업적 이용에는 기업 규모와 사용량에 따라 별도의 과금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2025년 11월 17일 이후 공개된 공식 문서에서 Veo 3.1에 강력한 안전 필터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 필터는 실존 인물의 딥페이크(Deepfake, 인공지능을 이용해 영상 등을 조작한 결과물) 생성, 정치적 선전,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콘텐츠, 그리고 고위험 저작권 침해 요청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성된 결과물은 제미나이의 텍스트 및 이미지 안전 시스템을 최종적으로 거친 후 사용자에게 노출되어 윤리적인 사용을 유도한다. 더욱이, 생성된 영상을 유튜브(YouTube) 및 구글 드라이브(Drive, 구글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와 연계하여 결과물을 바로 배포하거나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아트테크 분야의 창작자가 안전하고 규범적인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도록 돕는 구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석된다.

상업적 활용을 위한 숙제: 법적 및 기술적 쟁점


이처럼 뛰어난 기능에도 불구하고, Veo 3.1이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

첫째, 생성된 영상이 실존하는 브랜드나 캐릭터와 혼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둘째, 실존 인물의 사진을 레퍼런스 이미지로 사용할 때 발생하는 초상권 및 동의 문제 등은 모두 영상을 배포하는 제작자가 법적으로 검토하고 책임져야 할 영역이다. 셋째, 복잡한 동작을 표현하거나 프레임 단위의 세밀한 품질이 요구될 경우 여전히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하며, 전문 영상 제작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수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025년 11월 27일 이후 구글이 공개하는 가이드와 관련 사례들은, 상업적 배포 전에는 반드시 후처리(Post-production, 촬영 후 편집 과정)와 인권 및 저작권 검수 절차를 병행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Veo 3.1과 제미나이의 조합은 포트폴리오 영상화, 뮤직비디오 티저, 인디 게임 트레일러 스케치, 간단한 전시 및 공연 티저 등에서 활용 사례가 활발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향후 2026년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쓰임새와 제약 조건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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