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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 RWA 커스터디 규제 강화 방침 확정

by AF(에엪)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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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MAS), RWA 커스터디 규제 강화 방침 확정

물리적 보안, 보험, 제3자 감사 의무화로 아시아 RWA 허브 경쟁력 선도한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싱가포르 금융 시장의 규제 당국인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s)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커스터디(Custody, 자산 보관 및 관리)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MAS는 지난 2025년 8월 디지털 결제 토큰(DPT) 서비스 제공자 규정을 업데이트했으며, 11월에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RWA 커스터디 제공자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 강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토큰화된 미술품, 부동산 등 기초 자산에 대한 물리적 보안, 보험 적용, 정기적인 제3자 감사를 의무화하여 투자자 보호 수준을 전통 금융 상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선제적 전략이다. 이로써 싱가포르는 아시아 RWA 허브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물리적 자산 보호를 위한 엄격한 신규 요건


2025년 8월 MAS의 DPT 규정 개정에서 신규 요건으로 추가된 내용은 RWA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험 가입 의무화: 커스터디 제공자는 토큰이 나타내는 기초 자산에 대해 최소 100% 이상의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는 실물 자산의 멸실이나 훼손 위험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이다.

정기적인 제3자 감사: 미술품 등 고가 자산의 경우, 연 1회 이상 독립적인 제3자 감시(Auditing)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자산의 현존 여부, 상태, 보관 환경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한다.

온오프체인 일치성 증명: 온체인(On-chain, 블록체인 상)의 보유 기록과 오프체인(Off-chain, 물리적 세계)의 실물 자산이 실시간으로 일치함을 증명하는 조정 프로세스(Reconciliation Process) 구축을 의무화했다. 이는 토큰이 실제 자산을 완전히 대표함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법적 조치이다.

이러한 규제 방향은 싱가포르를 아시아 RWA 허브로 육성하려는 MAS의 장기 전략과 정확히 맞물려 있다. 이미 싱가포르 기반 DBS 은행은 프랭클린 템플턴과 협력하여 2024년 11월부터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Franklin Templeton OnChain USD Fund)의 소매용 판매를 개시했으며, 2025년 누적 판매액이 약 4억 달러(약 5,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었을 때 전통 금융기관과 기관 투자자의 RWA 채택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규제 명확화와 시장 진입 장벽의 양면성


MAS는 2025년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를 통한 단계적 RWA 시장 육성"을 공식 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는 중소 발행자들의 규제 준수 부담을 고려하여 규제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유연성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강화된 규제 명확성이 기관 투자자 참여를 촉진하는 긍정적 요소인 동시에, 중소 아트테크 발행자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도 존재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MAS는 커스터디 공동 활용 모델(Shared Custody Model)과 규제 샌드박스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미술품의 경우 물리적 보관소의 보안 등급, 보험 가입 비율, 감정 기준 등 세부 기준이 아직 미정인 상태라, 업계는 MAS의 추가 가이드라인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RWA 시장 표준을 선도하는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커스터디 규제 강화는 EU의 MiCA(NFT의 증권성 판단)나 한국의 STO 법안(자본시장법상 공시 및 적격 투자자 요건)과는 달리, 물리적 자산 보호 및 기술적 온오프체인 일치성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U는 법적 명확성을, 한국은 증권 시장 규율을 강조하는 반면, MAS는 자산의 실질적인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이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홍콩, 태국, 일본 등 인접 국가의 다양한 RWA 자산을 중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의도로 분석된다. 인접국의 토큰화 자산이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거래될 경우, 물리적 자산 보호 표준을 MAS 규제로 통일함으로써 아시아 전체 RWA 시장의 신뢰도와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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