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Tempo) 테스트넷 공개: 스테이블코인 네이티브 L1이 아트테크 금융 인프라를 혁신한다
스테이블코인을 가스비로 사용하는 혁신적 설계, 미술품 담보 대출 유스케이스 제시…
기술과 규제 과제를 동시에 안고 간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결제 전문 블록체인 템포(Tempo)가 2025년 12월 9일 공개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네이티브 아키텍처(Stablecoin-Native Architecture,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블록체인 구조)**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템포는 글로벌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거대 블록체인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의 공식 인큐베이션(육성 프로그램)을 받은 프로젝트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네트워크 운영 수수료인 **가스비(Gas Fee)**를 기존의 변동성 암호화폐 대신 **스테이블코인(가치 변동이 없는 안정된 디지털 화폐)**으로 직접 사용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이는 미술품 등 고가 실물자산 토큰화(RWA) 거래에서 정산의 확실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템포의 기술 아키텍처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성을 갖추었으며, 이더리움을 러스트(Rust) 언어로 구현한 **레스(Reth)**를 기반으로 한다. 기술 주도권은 패러다임의 공동 창업자 맷 황(Matt Huang)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및 러스트 커뮤니티의 숙련된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고성능 목표와 비용 혁신: RWA 거래의 장애물을 제거하다
템포 테스트넷의 성능 목표는 RWA와 같은 대규모 금융 거래를 지원하도록 설정되었다. 템포는 **초당 100,000건 이상의 거래 처리 능력(TPS, Transactions Per Second)**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블록 최종 확정 시간(거래가 취소 불가능하게 확정되는 시간)은 약 0.5초에서 0.6초로 매우 짧게 설정되어 있다. 다만, 이 수치는 공학적 목표치이며, 메인넷(본 서비스) 환경에서의 실제 성능은 추가적인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고 템포 측은 명확히 했다.
가스비의 혁신은 아트테크 시장에 직접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0만 달러 상당의 미술품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거래할 경우, 템포에서의 가스비는 약 0.5달러에서 1달러로 고정된다. 이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 혼잡도에 따라 가스비가 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급변하는 변동성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고가 자산 거래의 예측 불가능한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
미술품 담보 대출 구조: 투명한 온체인 금융
템포의 기술 특성은 특히 미술품 토큰화와 이를 활용한 담보 대출(Collateralized Lendin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미술품 담보 대출 구조는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미술품 소유자가 템포 체인에 토큰화된 작품(예: 가치 100만 달러)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자동 실행 계약)**가 작품 시세 피드(Oracle,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전달하는 시스템)를 실시간으로 갱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LTV(Loan-to-Value, 담보 대비 대출 비율) 70%에 따라 최대 70만 달러의 USDC 대출을 즉시 제공한다.
작품 가격이 30% 이상 하락하여 담보 비율이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자동 **청산(Liquidation)**이 발동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온체인에 기록되어 투명성과 효율성이 보장된다. 템포의 메타데이터 구조는 발송장 번호, 원본 확인 정보, 감정 리포트, 보험 증권, 소유권 이력 등을 거래 기록에 직접 포함시켜, 미술품의 진위 확인과 소유권 추적을 블록체인 레벨에서 보장한다.
대규모 투자와 거대 파트너십 구축
템포는 강력한 기관의 지원을 받는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템포는 2025년 10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총 5억 달러를 조달했다. 그린오크스(Greenoaks),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등 최상위 투자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최근 기업가치 평가는 25억 달러 수준으로 공식 발표되어, 템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트너십 현황 역시 주목할 만하다. 템포는 공개 테스트넷 론칭에 앞서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도이체방크(독일은행), UBS, 클라르나(Klarna) 등 25개 이상의 설계 파트너와 메타마스크(MetaMask), 팬텀(Phantom), 렛저(Ledger) 같은 40개 이상의 인프라 파트너들의 기술 검증을 거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은 AI 기반 거래 에이전트를 위한 결제 시스템으로 템포를 활용하기로 확인되어, 향후 AI 기반 미술품 큐레이션 및 자동 거래 시스템의 발전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메인넷 이후의 실무 과제와 시장 전망
템포의 메인넷 출시는 2026년 2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컴파운드(Compound), 아베(Aave) 등 주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들의 템포 기반 대출 풀 개설이 예상된다. 그러나 메인넷 출시에 앞서 다음과 같은 실무 검증이 필수적이다. 첫째, 스테이블코인 규제 대응이다. 각국 결제 및 송금 규제, USDC 발행사 써클(Circle)의 신뢰성, 크로스체인 브릿지 리스크 등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오라클 및 청산 리스크이다. 미술품 가격 피드(가격 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의 청산 메커니즘을 스트레스 테스트(극한 상황 테스트)해야 한다. 셋째, 거버넌스 투명성이다. 기술 감사(Audit), 독립 벤치마크(성능 비교),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아트테크 업계는 템포 메인넷 출시를 통해 2026년 미술품 토큰화와 담보 대출 시장의 기술적 기초가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 검증 과정에서 규제기관과의 협의, 오라클 및 보험 파트너 확보, 유동성 및 청산 시나리오의 스트레스 테스트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관 투자자와 금융 인프라 파트너의 공식 확인 자료가 공개될 때 템포의 혁신적인 제안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수용될지 여부가 최종적으로 판단될 것이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 AF(에엪) https://artfr.co.kr
Copyright © ARTF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F #에이에프 #에엪 #인공지능 #AI #블록체인 #템포 #Tempo
'AI - ARTTECH > Over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프로 '크리에이트 허브(Create Hub)' 정식 출시 (0) | 2025.12.25 |
|---|---|
| 챗지피티(ChatGPT) 이미지 생성 기능 전면 개방 (0) | 2025.12.24 |
| 아르투, 한국 블록체인 기술로 세계 미술 금융 연결 (0) | 2025.12.22 |
| 비플(Beeple) '레귤러 애니멀' 전시, NFT 실시간 민팅과 고가 거래로 미술계 논쟁 촉발 (0) | 2025.12.21 |
| 워너뮤직그룹·수노(Suno) 합의, 저작권 분쟁 종결하고 '라이선스 기반 AI 음악' 모델로 전환 (0) | 202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