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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Global News & Exchange

아시아문화전당, 판소리·AI 결합으로 '문화경제' 전환 시도한다

by AF(에엪)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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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판소리·AI 결합으로 '문화경제' 전환 시도한다

전통예술 보존과 기술융합의 균형을 목표로 한 혁신 로드맵 제시…
기술 파트너십, 신진 작가 지원, 데이터 윤리 체계 명시

 

아시아문화전당(ACC) 로고

 

[AF 에엪 기술융합부] 아시아문화전당(ACC)이 한국 전통예술인 판소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아트테크 프로젝트를 향후 10년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2026년 프로토타입 공개를 목표로 로드맵을 가속화한다. 아시아문화전당의 김상욱 전당장은 12월 6일과 7일 공개 인터뷰를 통해 다음 10년의 키워드를 '문화경제'와 '아트테크'로 설정하고, "판소리 및 AI 기술을 결합한 아트테크를 새로운 문화 장르로 키울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또한 " 아시아문화전당는 '창작, 유통, 소비'를 잇는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여 예술이 실제 시장과 만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은 아시아문화전당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기술 기반의 콘텐츠 창작 및 유통 허브로 기능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전통예술의 보존과 현대적 재해석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문화기관들의 벤치마크(선행 모델)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고 수준의 기술 파트너십과 생성 AI 구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아시아문화전당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파트너들과 공식 협력 계약을 확정했다. 아시아문화전당는 카카오브레인, 삼성 AI 센터,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판소리 및 AI 협력 프로젝트'를 공식 체결했다고 12월 공식 보도를 통해 발표했다. 이 강력한 기술 동맹은 2026년 하반기까지 AI 기반 판소리 생성 및 변주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구조는 매우 정교하게 설정되었다. 유명 판소리 명창의 음성 데이터 500시간 이상을 학습한 생성 AI(Generative AI,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가 새로운 아리랑이나 창작 가사에 대해 실시간 판소리 음성을 생성한다. 동시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판소리꾼의 제스처와 감정 표현을 3차원(3D) 아바타로 시각화한다. 나아가, 실시간 감정 분석 AI가 관객의 반응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판소리의 템포와 표현을 동적으로(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인터랙티브 공연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진 작가 육성과 문화경제 목표 설정


아시아문화전당은 인공지능 기술 외에도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한다. 2026년에는 신진 미술가, 미디어 아티스트, 음악 테크 창작자들의 전시 및 실험 공간으로 활용될 신진 작가 전용 '7관'(800제곱미터 규모)을 개관할 예정이다. 7관의 연간 운영 예산은 30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중 50%는 신진 창작자들의 제작비로 직접 배분될 계획이다. 이는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ACC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위원회 등과 연계하여 수도권 전시와 유통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인 문화경제 목표도 명확히 설정되었다. ACC는 전통예술인 판소리의 관람객을 현재 연 50만 명에서 2030년까지 200만 명으로 확대할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물리적 구현을 동반한 인공지능인 피지컬 AI(Physical AI) 등을 활용한 아트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기관의 미디어아트 정체성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예시로, AI 로봇 팔이 실시간으로 판소리의 멜로디와 리듬에 따라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동적 회화(Dynamic Painting)' 프로젝트를 2026년 내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판소리 및 AI 결합 콘텐츠는 K-컬처의 글로벌 수출 상품으로도 개발될 예정이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제휴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윤리 및 투명한 성과 측정 체계


아시아문화전당은 전통예술 데이터의 사용에 대한 윤리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명창 음성 데이터 사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명시했다. 1) 음성 데이터 사용에 대한 명창의 명시적 동의 및 서면 계약, 2) 데이터 사용에 따른 사용료 및 지속적 로열티 지급 체계 구축, 3) 명창이 언제든지 데이터 사용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 보장 등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판소리 표현이 전통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전통예술 전문가(판소리 대사, 음악학자)의 지속적 참여와 검증 메커니즘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프로젝트의 성과 측정과 재정 안정성 계획도 명확하다. 아시아문화전당은 판소리 및 AI 프로젝트의 성과를 1) 연간 관객 수 증가율, 2)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수(글로벌 플랫폼), 3) 국제 공동 제작 건수, 4) 문화 수출액 등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부 예산 외에 문화예술 기금, 민간 후원, 콘텐츠 판매 수익 등 다원화된 재원 조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와 윤리적, 법적 안전장치가 병행될 때 ACC의 계획은 지속 가능한 문화경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AF 에엪 기술융합부 press@art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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